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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 내리던 날

제비꽃1014 2009. 4. 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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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야산에서 눈장갑을 끼고 눈을 굴리는 아들아이를 카메라에 담던 풍경을

이제야 꺼내서 정리한다.

 

그동안 무엇을 하고 살았던 것일까?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들던

작은아들 선휘의 눈망울에

엄마의 모습이

잡혀있기는 한 것일까 반성하며

몇달이 지난 사진을 겨우 정리하여 올린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내 아들 선휘의 눈오는 날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