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1014 2009. 10. 22. 12:32

한때는

혼자 밥먹기 싫어서

전업주부로 지낼 때는 점심을 거르기 일쑤였고

일부러 점심약속을 해서 밥을 먹기도 했으나...

 

지금은

혼자

잘 먹는다.

 

어느날은

국수를 말아먹고

어느날은

얼큰한 라면을 먹기도 하고

어느날은

김치에 고추장 참기름을 섞어

쓱쓱 비벼먹기도 한다.

 

라디오 볼륨을 한껏 높이고

혼자서 점심을 먹는다.

 

아줌마의 점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