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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걷다
제비꽃1014
2009. 11. 14. 19:24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청계천에서 등축제가 열린다고 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고
어느날 저녁 산보하듯이
청계천에 갔다.
광교가 왜 광교인지고 모르며 살아온 내게 그것이 광통교가 있던 곳이라고 일깨워준 사건
청계천복원..
저녁시간인데도
빛축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을 걷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치가 있는 민속물이나 상징동물들을 등으로 만들어 청계천 물 위에 띄워 놓았다.
서울의 주요 문화 유적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기도 했으며 세계 여러나라의 등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기도 했다.
돌아오는 길
근처에 있는 영풍문고 건물에 들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니...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지나랴.
아 책들
에이 서점에 더 빨리 오는 건데
문닫을 시간이 다가와 들여다보지도 못하고
책 두권을 사고 나오니
마감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종로에서 출발하여 뚝섬까지 주욱 이어서
청계천을 한 번 돌아봐야 하는데
이건 나중 숙제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