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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제비꽃1014
2021. 11. 11. 19:54
김치가 떨어졌다.
담가야 하나 망설이기를 며칠.. 에잇.. 그냥 이른 김장을 해버리자..
그렇게 질렀다.
언제나 나는 겁이 좀 없다.
겁없이 지난주 김장을 해버렸다. 배추 21포기 총각김치 넉 단..
그리고는 손목 아프고 어깨 아파서 끙끙
사는 것은 무수리인데 몸이 왕비라 늘 그 괴리감에 좀 힘들다.
그래도 며칠간 익힌 김치가 새콤해져서 어제부터 먹기 시작했다.
음.. 첨엔 밥에 맛있게 먹고
어제 비도 오고 마음도 그렇고 해서 김치 전해서 막걸리와 같이 먹었다.
내가 해놓고도 너무 맛있었다.
돌던져도 괜찮음.. 아무도 김치맛을 실제로 맛볼 수 없을 테니 마구 질러보는 것이다..ㅋㅋ
도서관에 가니 딱 내맘에 맞는 제목이 있어 이 아이를 집에 데려와 일단 대기중
요걸 먼저 읽는 중...
오늘은 빼빼로 데이..
아들 녀석 둘이 여친이 없는데 어찌어찌 받아온 것을
사이좋게 삼등분하여.. 나누어 먹었다.
인생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