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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수
제비꽃1014
2022. 3. 27. 14:33
장미꽃 입체자수가 들어간 파우치를 만드는 중
이제 자수는 거의 끝났고.. 나머지는 만드는 과정만 남아있다.
장미꽃이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것을 즐기며 자수를 했다.
끝나고 나니.. 또 한웅큼의 실찌꺼기와 꼬투리 실들이 모였다.
이렇게 나는 작업이 끝날 때까지 실찌꺼기들을 모아두었다 버린다..
남은 자투리 실들은 언젠가 아주 작은 자수에 뽑아 사용하기도 한다.
매번 생각들을 정리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또 매번 정리되지 못한 생각들은 찌꺼기로 남아 머릿속을 맴돈다..
어제 큰아이가 오미크론에 확진이 되어.. 나와 둘째는 집에서 자가진단 키트로 음성이 나왔지만..
오늘아침 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오늘은 자정이 넘어도 결과를 알 수가 없다.
재택치료를 하게 된 큰아이의 끼니를 차려내는 무수리 엄마가 되었다.
나의 확진여부는 두번째..
확진이 되면 온가족 재택치료가 될 전망.. 아무쪼록 큰 탈 없이 지나가기를 바란다.
3년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자였을지도 모르지만 여태까지는 안걸리고 잘 지나갔는데 바이러스가 3년째 이어지니 안걸리고 넘어갈 것 같진 않다.
그래도.. 그 사이 집에서 혼자 잘 놀고 있으니 큰 걱정은 안하지만.. 안나가고 잘 지낼 수 있게 되면 나가서 걷게 되는 것
아무때나 마트에 가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 될 것이다.
자수 수업도 그 사이 확진자가 나와 3주째 쉬었다가 이제 겨우 하던 중인데..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세월은 흘러갈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