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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비꽃1014
2022. 5. 24. 08:17
동네 자수수업이 2주간 쉰다. 선생님 개인사정도 있고 지방선거일이기도 하여서..
나야 시간이 많은 사람이니 언제나 진도가 빠르지만 같이 바느질하는 사람들은 아이들 키우랴 주말농장 가랴 해서 늦다.
그래서 다음수업 들어가기전 패키지로 되어 있는 카드지갑을 먼저하기로 나는 이야기했는데.. 다름 사람들도 모두 가세해서 지난주엔 다같이 카드지갑을 만들고 여러 개 만들기 위해 천도 좀 더 선생님에게 구입했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 오리고 붙이고.. 자수도 놓고.. 그렇게 요즘은 카드지갑을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것 같아 길 가다가 키를 낮추어 사진에 담았는데 지금보니 흔들렸는지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우리동네 길가에서 내게 인사하는 꽃들의 합창을 나는 이렇게 저장해두었다.
아침에 일어나 세탁기 빨래를 널고 뉴스를 들으며 얼음넣은 아침 커피를 마시는 시간
참 행복하다.. 내 행복감이 이처럼 사소해서 나도 참 이쁘다고 스스로에게 쓰담쓰담한다.
아무도 안해주니 내가 쓰담쓰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