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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제비꽃1014
2005. 4. 29. 10:48
아들녀석의 중간고사가 오늘로 끝난다.
그동안 기운 떨어지지 말라고
밤이면 고단백식품을 먹이고
아침과 저녁에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식품을 먹였다.
그건 내가 평소에 먹는 것인데
먹고 자면 아침에 눈뜨기도 수월하고 피곤함을 덜 느낀다.
시험기간 내내 아들녀석에게도 먹였더니
하루에 서너 시간 자고도 잘 견디어 냈다.
녀석이 원했던 결과만큼 시험을 잘 치룬 것은 아니지만
며칠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다.
그동안 나도 같이 밤잠을 설치느라
잠이 부족한 며칠이었다.
이제 마지막 시험을 치루고 있을 아들녀석이
돌아오면 그동안 애썼다고 격려를 해야겠다.
앞으로 계속될 시험의 첫경험이 아주 소중하게 기억되어
남은 기간까지도 긴 항해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