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산길에서
- 황정아 작사, 작곡
새벽 상큼한 산 냄새 산길 친구와 오르다
문득 저 건너 강가에 피어나는 물안개를 보았지
산자락 휘돌아 가는 작은 강물이
자꾸만 하얀 잎김을 하늘로 뿜으면
구름 행여나 고운 옷깃 촉촉이 젖을까
아침 잠 깨는 산허리 살짝 감싸안고 있었지
야호 메아리 부르며 산길 친구와 오르다
문득 저 건너 하늘에 둥실 뜨는 아침해를 보았지
고운 깃 적시며 날던 작은 물새는
물안개 고운 잎김을 바라보다가
반짝 따가운 햇살이 살짝 물안개 거두면
파란 강물에 제 얼굴 비춰보고 높이 날아 올랐지
블로그이웃이신 도요새님이 창작하신 동요입니다.. 이분 블로그에서 소개받고 오늘 아침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이쁜 가사로 많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읽고 말기에 너무 아까워 가사를 복사해왔습니다..새벽산길의 모습이 그려지는
아름다운 가사입니다..
이런 분을 알고 지냄에 어깨가 으쓱해지며 기분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