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넷플로 헤어질 결심을 보았다.
전에 소파에 누워서 잠결에 보아서인지 지루해 중단하고 보지 않았는데 어젠 낮에 보니 나름 좋았지만
나는 대중적 언어를 사랑한다.
좀 난해한 느낌이 들었지만 해석하는 건 안할 것이고...
마음에 드는 대사가 있었다.
어떤 사람은 슬픔이 잉크처럼 번져간다는 표현...
당시엔 티가 안나지만 그것이 지속적으로 스며들어 그 슬픔을 오래도록 견디는 유형...에
멈추었다... 타인이 어찌 평가하든 나도 그렇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아직도 티스토리엔 낯설어... 휴대폰으로 접근이 가능한지 숙제..
사진을 올리기가 어려워졌다는 말..
그렇다해도 좀 견뎌보기로 한다. 시각에 의존한 언어의 실들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하면서.. 잠잠히..
그래도 들어와 글쓰기가 가능해진 건 크나큰 수확이다.
잠 안오는 밤.. 끄적일 일기장을 되찾았으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