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내리 3일간 견학과 체육대회 기타등등 해서 행사가 많아서
도시락 준비하느라 바쁜 일주일이었다.
늘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김밥집 가서 사다가 도시락통에 담아주기만 했는데
매일 김밥을 싸주기도 뭐해서 하루는 유부초밥을 싸주었다.
인스턴트로 다 되어 있어서 밥만 섞어주면 그만이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이에게 밥을 한번 사야할 일이 있어서
금요일에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 나의 못된 성격이 발동을 해서
그게 편치 않은 밥이라 그랬는지 체했던가보다. 식은땀이 나고 머리가 아파서
어찌 지냈는지 까마득하다.
집에 와 만사를 제치고 잤다. 자다 깨보니 새벽 세 시반..
그리고 어제는 아침에 일어나 하루쉴까 갈등을 하다가 수업을 했다.
저녁에 사촌들모임이 있었는데 안갔다. 그리고는 살만해졌는지 집에 돌아오며
맥주와 골뱅이를 사가지고 들어와 늦은밤에 소면 삶고 골뱅이 무쳐서 아들은
골뱅이 먹이고 나는 맥주 마시고 잤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성가대는 멀쩡하게 가서 섰다.
오후에 집에 와서 낮잠..
그리고 일어나 며칠 전 사다 놓은 닭을 안동찜닭버전으로 요리해 아이들과 저녁 먹었다.
11시까지 빨래정리며 밀린 일 하고 어제 남은 맥주 한잔 지금 마시며 자판 두드린다.
얼마전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읽었다.
음식도 독서도 그리고 인간관계도 편식이 심한 나를 들여다본다.
주욱 보다가 작가가 맘에 들면 몰입해 찾아 읽는다.
인간관계의 폭도 그러하다. 넓게 사귀지 못하고 제한된 소수의 사람하고만 지내는
경향이 심하다. 그것이 갈수록 나를 편협하게 하지만
특별히 안먹는 음식이 없지만 밥먹을 때 여러가지를 먹지 않는 편식처럼
기질적인 성향인 것 같다.
아무튼..
베로니카를 읽으며 내내 그런 생각을 했다.
내게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먼저 할까?
그리고 주변정리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인색하게 굴지 않기
나를 사랑하는 데 좀더 너그러워지기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삶의 엄격한 규칙들을 너무 제한하지 않기
그리고 언제 어느때든 잡초처럼 살아남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기..
가장 먼저 우선순위에
나를 두기...
행복해지기 위해서..
모두들 좋은꿈 꾸세요.
도시락 준비하느라 바쁜 일주일이었다.
늘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김밥집 가서 사다가 도시락통에 담아주기만 했는데
매일 김밥을 싸주기도 뭐해서 하루는 유부초밥을 싸주었다.
인스턴트로 다 되어 있어서 밥만 섞어주면 그만이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이에게 밥을 한번 사야할 일이 있어서
금요일에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 나의 못된 성격이 발동을 해서
그게 편치 않은 밥이라 그랬는지 체했던가보다. 식은땀이 나고 머리가 아파서
어찌 지냈는지 까마득하다.
집에 와 만사를 제치고 잤다. 자다 깨보니 새벽 세 시반..
그리고 어제는 아침에 일어나 하루쉴까 갈등을 하다가 수업을 했다.
저녁에 사촌들모임이 있었는데 안갔다. 그리고는 살만해졌는지 집에 돌아오며
맥주와 골뱅이를 사가지고 들어와 늦은밤에 소면 삶고 골뱅이 무쳐서 아들은
골뱅이 먹이고 나는 맥주 마시고 잤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성가대는 멀쩡하게 가서 섰다.
오후에 집에 와서 낮잠..
그리고 일어나 며칠 전 사다 놓은 닭을 안동찜닭버전으로 요리해 아이들과 저녁 먹었다.
11시까지 빨래정리며 밀린 일 하고 어제 남은 맥주 한잔 지금 마시며 자판 두드린다.
얼마전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읽었다.
음식도 독서도 그리고 인간관계도 편식이 심한 나를 들여다본다.
주욱 보다가 작가가 맘에 들면 몰입해 찾아 읽는다.
인간관계의 폭도 그러하다. 넓게 사귀지 못하고 제한된 소수의 사람하고만 지내는
경향이 심하다. 그것이 갈수록 나를 편협하게 하지만
특별히 안먹는 음식이 없지만 밥먹을 때 여러가지를 먹지 않는 편식처럼
기질적인 성향인 것 같다.
아무튼..
베로니카를 읽으며 내내 그런 생각을 했다.
내게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먼저 할까?
그리고 주변정리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인색하게 굴지 않기
나를 사랑하는 데 좀더 너그러워지기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삶의 엄격한 규칙들을 너무 제한하지 않기
그리고 언제 어느때든 잡초처럼 살아남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기..
가장 먼저 우선순위에
나를 두기...
행복해지기 위해서..
모두들 좋은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