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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가 왔다.

 

목소리를 듣고 나는 울컥했으나

 

깔깔 웃으며 응대했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혓바늘이 돋아 너무나 피곤해서

 

나는 어제 그친구 생각을 햇던 듯 하다.

 

그런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오후에 전화가 왔다.

 

그리움의 말을 삼키며

 

여행가 있는 친구에게 말했다.

 

사진이나 많이 찍어 와..

 

그 친구가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